[오늘의 경제 소식] 클로로퀸 임상시험 중단, 트럼프 복용 중단

2020.5.26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제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더 이상 복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 24일 싱클레어방송의 일요 뉴스에 출연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막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을 끊었다. 나는 어쨌든 살아있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5월 25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했습니다.

 

WHO 사무총장(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료안전감시위원회의 안전성 심의 기간동안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즉, 임상시험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일부 환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랜싯(영국 의학저널)은 임상시험(671개 병원, 9만6000여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대상)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자의 사망 위험도가 34%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실었습니다.

 

클로로퀸의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구토, 두통, 시력 변화, 근육 약화, 알레리기 반응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