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봅니다! 보아요~

영혼수선공 후기_의사 가운을 입은 신하균을 누가 싫어할까?

by 룩식 2020. 5. 7.

 

KBS2에서 새로 방영이 된 의학 드라마 [영혼수선공] 1,2화를 보았습니다.

 

신하균의 연기는 당연히 의심할 필요가 없었고,

신하균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좋았습니다.

 

이야기 전개도 속도감이 있었서 좋았고

전반적인 극의 분위기가 조금은 유치하지만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분위기였어요.

 

 

신하균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준 역할을 맡았습니다.

2011년 ‘브레인’에서 엘리트 신경외과 의사 ‘이강훈’으로 인생 캐릭터를 연기했던 신하균이 9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었습니다.

이번에 맡은 의사 역할은 그때와는 다른 스타일의 의사인데요,

이시준은 자신의 환자를 치료할 때에 약물보다는 심리적인 유대관계를 맺는 방법을 사용하는 괴짜 정신과 의사입니다.

독특한 접근법을 사용하지만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따뜻한 진짜 의사!

카리스마+까칠하고 차가운 의사 ‘이강훈’과는 또 다른 따뜻한 인간미가 있는 의사 ‘이시준’을 연기하는 신하균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리는 신하균

 

 

신하균 배우는 표정이 참 다양하다.

 

 

 

능청스러운 표정,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말투의 연기가 이어져서 편하게 보기 좋았어요.

 

또 다른 주연 한우주(정소민)은 간헐적 폭발 장애를 앓고 있는 뮤지컬 배우입니다.

욱!! 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화를 내는 병이죠. 이런 한우주와 다양한 자신만의 '마음의 감기'를 앓는 이시준의 환자들 그리고 이시준이 얽히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집니다.

 

 

 

'정신과 의사'라는 딱딱한 느낌의 단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영혼 수선공'이란 부드럽고 따뜻한 단어를 제목을 가진만큼 드라마가 참 따숩네요.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편하게 보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90년대 말 에피소드형 일본 힐링 드라마 느낌이 났어요 ㅎ

매 2화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들로 구성된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이상 드라마 '영혼 수선공'의 짤막 후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