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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버워치팀 한국인 선수 전원과 계약 종료

by 룩식 2020. 5. 7.

 

캐나다의 오버워치 팀인 '밴쿠버 타이탄즈'가 한국인 팀원 전원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합니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2019 오버워치 리그에서 준우승까지 한 강팀 인데요 시즌 도중에 선수와 코치 전원과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해당 내용과 관련하여 5월 7일, 오버워치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 '팬을 위한 편지'라는 이름의 성명문을 게재했습니다.

한국인 로스터 전원과 계약을 종료한다는 내용인데요, 사실상 팀을 해체한다는 내용입니다.

팀 구성원 전원이 한국인이었기 때문이죠.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모기업의 경영난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연고지인 밴쿠버에 경기장, e스포츠 교육 센터 등 여러가지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고 리그가 온라인제로 전환되면서 금전적인 손해를 크게 보게되었습니다.

 

더불어 한국인 멤버 전원이 안전문제로 귀국하게되면서 소통도 힘들어지면서 이중고를 겪게된 것이죠.

선수들과 상호 대화 및 협의 끝에 계약을 해지를 하였고 북미 디비전으로 옮겨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한다고 하네요.

 

 

 

 

 

팬들은 놀아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표했습니다.

작년 새롭게 오버워치 리그에 합류하여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달성하고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까지 차지했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었죠.

게다가 국내 오버워치 초창기부터 활동한 팀인 '러너웨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팀이었기때문에 많은 매니아 팬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밴쿠버 타이탄즈 SNS에 팬들의 불만 댓글이 가득한 상태입니다.

 

지난 1일에는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계약 해지를 한 '짜누' 최현우가 개인방송에서 이에 대해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이익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말을 아끼겠다고 입장을 밝혔었죠

 

실력과 인기까지 두루 갖춘 선수들이 하루 빨리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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