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어둠 속으로_웰메이드 SF 재난 스릴러 (노스포)

 

안녕하세요? 리뷰맨 룩식입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점점 퀄리티가 올라가고 있다는게 실감이 됩니다.

초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같은 경우에는 믿고 거르는게 답인 경우가 많았는데, 점점 노하우도 쌓이고 예산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어둠 속으로 역시 잘 만들어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였습니다!

스포없이 시놉시스에 있는 정보와 개인적인 감상 후 드는 감정으로 추천드려보겠습니다.

 

 

 

태양을 피해야 한다는 독특한 설정

제한된 공간 속에서 점입가경으로 얽히는 갈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SF 재난 스릴러

[어둠 속으로] 

 

 

 

 

 

 

신선한 설정 -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태양을 피해 어둠속으로 가야 생존할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좋았습니다.

단순하면서도 몰입하기에 좋았어요.

 

'태양의 빛에 닿으면 죽는다! 우리는 이미 비행기에 타고있는데? 그럼, 서쪽으로가야 한다!'

이런 독특한 설정은 원작 소설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자섹 듀카즈'의 SF소설 [The Old Axolotl]이 원작이라고 하는데요, 원작 소설의 세계관은 훨씬 크다고 하네요.

시즌이 지나면서 그러한 방대한 세계관을 모두 다룰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시즌1만으로도 독특한 설정을 잘 살려서 긴박감 넘치는 SF 재난 스릴러를 구성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제한된 공간과 시간에 갖힌 사람들이 만드는 긴장감

'불가사의한 태양이 생명을 앗아가는 지금, 아직 밤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면 죽음뿐이다'

항상 밤인 곳을 향해 이동해야하는 제약이 있습니다.

이미 비행기를 타고있던 인물들에게는 비행기 한대가 그들의 안전을 보장할 유일한 공간입니다.

 

이런 제약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갖혔을 때 발생하는 위기상황과 인간 군상이 상당한 긴장감을 만듭니다.

갖힌 공간에서 인간이 어쩔 수 없는 미지의 위험을 맞는다는 점이 과거 미드 '로스트'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로스트의 끝을 떠올리면... 정신이 아득해지만 ㅋㅋㅋㅋ

어둠 속으로는 이제 첫걸음을 뗀 시리즈로 기대가 되네요.

 

또 좋았던 점은 인물간의 관계가 기존 재난물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르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인물간의 관계도 입체적으로 설정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인물의 성격과 행동도 잘 표현했습니다.

안정적인 배우들의 연기력이 그런 설정을 더 탄탄하게 해줍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어둠 속으로]의 아쉬웠던 점과 걱정되는 점

설정은 신선했지만 생존자들이 새로 구성된 작은 사회속에서 빗는 갈등의 구조가 기존 비슷한 장르의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완전히 탈피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이보다 더 걱정되는 것이 있는데 시즌이 진행될때 지금 이 시리즈에서 볼 수있는 철학적인 메세지들을 어떻게 매듭지을 것인가 입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극단의 상황에서 공리라는 것을 누가 어떻게 정할 수 있을까? 등을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됩니다.

이런 SF 재난 스릴러 장르의 시리즈들의 비참한 매듭을 많이 봐왔던터라 ㅎㅎ

 

 

 

어둠 속으로 후기 요약

약간의 아쉬움과 걱정들을 뒤로하고 이번 어둠속으로의 시즌1만 놓고 본다면 꽤 잘만들어진 시리즈 라고 생각합니다.

 

독특한 설정, 탄탄한 연기력과 연출, 흥미로운 진행방식, 적절한 긴장과 이완의 반복 등

시리즈의 문법을 적절하게 따르면서도 [어둠 속으로] 만의 색깔도 첨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태양을 피해야 한다는 독특한 설정

제한된 공간 속에서 점입가경으로 얽히는 갈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SF 재난 스릴러

[어둠 속으로] 

 

 

 

재난 스릴러 장르를 즐겨보신다면 괜찮게 즐기실 수 있을것 같고

이런 장르를 좋아하지 않으셔도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킬링 타임이나 멀티태스킹으로 보기에도 좋고,

집중해서 후루룩 정주행하기에도 좋습니다.

 

 

이상 넷플릭스 시리즈 [어둠 속으로]의 리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