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롤드컵의 본격적인 시작인 그룹 스테이지가 시작됐다.
개막전은 죽음의 조 C조의 SKT와 프나틱.
죽음의 조에 속한 팀 답게 양쪽모두 근본이 있다. ;)
SKT와 프나틱의 키플레이어는 미드이다.
프나틱의 Nemesis는 트페라는 강력한 픽을 보유하였고 아칼리 등의 OP챔프도 잘 다룬다.
페이커느님은.... 페이커이시다.
시작되는 밴픽..
해설진의 밴픽 예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다.
"SKT는 정석적인 조합이 예상된다. 현재 메타의 가장 강력한 챔피언을 가져오며 바텀은 후반 캐리가능한 원딜을 가져 갈 것이다.
프나틱은 특유의 깜짝픽을 하거나 가렌 유미가 살 경우 캣타워 조합을 할 수 있다. SKT가 어떤 대처를 준비했을지 궁금하다."
그렇게 시작된 밴픽
프나틱의 처음 3개 밴은 미드와 정글에서 강력한 챔피언 위주였고 SKT는 필밴해야하는 판테온과 NEMESIS선수의 주챔프인 트페와 신드라를 밴하였다. 결과적으로 가렌 유미가 풀린 셈. 프나틱은 빠르게 캣타워 조합을 완성하였다.
그렇게 10개의 픽이 완료 되었다.
프나틱은 가렌 유미 + 글로벌 궁 탑미드 + 리신 카운터를 위한 렉사이 조합을 완성 하였다.
SKT는 해설진의 예상대로 후반 캐리 가능한 원딜과 현 메타에서 강력한 탑미드 챔피언을 채용하는 정석 조합을 완성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페이커가 미드 트타로, 테디가 케일로 깜짝 스왑하며 본인들이 준비한 가렌유미 대응책을 보여주었다.
게임 시작 직후 SKT는 상대 정글로 진입하였다.
강타 싸움에 실패해 레드 버프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퍼블을 가져오며 좋은 시작을 한다.
그후 10여분동안 잠잠하게 게임이 흘러간다. 해설분들은 가렌 유미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보통 좋지 않지만 SKT의 의도적인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한순간 SKT는 바텀에서 프나틱의 빈틈을 포착해 노리고 있던 합류 플레이를 보여준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SKT는 깔끔한 오브젝트 컨트롤을 중심으로 프나틱의 라이즈가 외곽라인 운영을 시도하면 바론 트라이로 무마하기를 반복한다. SKT는 불필요한 전투는 피하고 바론 심리전을 통해 라이즈와 갱플랭크의 궁극기를 소모하게 한다. 게임 전반에 걸쳐 적절한 타이밍에 용과 바론을 완벽하게 획득, 본인들이 원하는 타이밍과 위치에서만 전투를 만들었다.
프나틱의 날카로운 플레이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아래의 결정적이 장면과 함께 SKT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요약
Player of the Game은 역시 불사의 대마왕 페이커. 정말 불사해버렸다.
페이커는 선수 소개 중 유일하게 수식어가 붙었다. 불사의 대마왕!!
+ 뽀너스로 소름 돋는 오프닝 영상의 페이커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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